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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일본 문화

일본에서 자전거 사는 법, 수리하는 법

by GN5 2021. 11. 23.

유학했던 시절에는 자전거를 엄청 많이 타고 다녔다. 보통 자전거는 일본 대형 백화점 돈키호테에서 파니까 그렇게 많이 사는데 좀 더 싸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겠다. 아 근데 이건 당신이 교환학생이거나 유학생일 경우 해당된다. 인터넷 카페 활동을 조금 많이 할 자신이 있다면 도쿄에 사는 일반 사람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첫 번째

유학생의 경우 이미 같은 학교에서 온 선배를 찾아라. 그 선배와 좀 친해진다면 이렇게 물어보면 된다. 혹시 주위에 곧 귀국하시는 분 안 계시냐고 보통 귀국할 때는 짐을 다 부치는데 못 가지고 가는 건 나눠주거나 싼 값에 팔기도 한다. 그냥 주거나 싼 값에 파는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 자전거이다. 이 경우는 다리 건너 아는 지인인 경우가 많아서 보통 반값이거나 그 이하로 비용처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게 바로 한국인의 정 ㅋㅋㅋㅋ

두 번째

동유모라고 아는가? 일본에 가는 사람이라면 보통 당연히 알고 있을 일본 도쿄 유학생 대형 커뮤니티이다. 여기서 보통 일자리나 알바 그 외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 정보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보통 이사를 가는 사람들이 싼 값에 가지고 있는 물품을 내다 팔기도 하고 그냥 무료로 주기도 한다. 세탁기, 냉장고, 자전거 등등 그 이유는 이런 대형물품을 쓰레기로 처리하려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해당 물품의 용도로서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 혹은 일본 체류 기간이 그다지 길지 않다면 이곳에 기웃거리면서 물건을 줍줍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꽤 귀찮기는 하지만...

세 번째

돈키호테 같은 대형 일본 백화점에서 샀을 경우. 내가 이 경우에 해당되었는데 나중에 돌아갈 때 첫 번째 말한 예처럼 다른 사람에게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팔았었다. ㅋㅋㅋ 아무튼 대형 백화점에 샀을 경우에는 계약서와 함께 보험비 또한 지불해야 하는데 보험비는 5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자전거 가격은 성능과 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나는 당시 12000엔에 샀었다. 

일본에서 샀던 자전거
내가 일본에서 샀던 자전거

색이 이쁜 하얀색 자전거를 샀었는데 확실히 하얀색이라 나중에 되면 좀 더러워지는 게 티가 많이 나더라 ㅋㅋㅋ 사진 자세히 보면 안장도 하얀색이라 떼안낄려고 봉지를 씌워놓은 게 보일 것이다 ㅋㅋㅋㅋ. 자전거 외에도 일본에서는 오후 5시인가? 4시 이후에는 자전거를 타려면 라이트를 필수로 켜고 달려야 해서 꼭 사야 한다.

저 자전거 성능이 그래도 기어가 내 기억으로는 8단까지 들어갔던 거라 나름 가성비 좋게 샀다고 생각한다... 아닌가?-_-; 그래도 뭐 본전은 그냥 빼먹을 정도로 타고 다녔으니까 후회는 없다 ㅋㅋㅋㅋ

수리하는 법

자전거 바퀴가 펑크 났을 때 보통 난감해지는데 그렇게 고생할 필요 없이 주변 지도를 기준으로 자전거 수리점이라고 검색하면 금방 나올 것이다. 자전거 대국 일본답게 자전거 수리점 또한 엄청 많아서 천 엔 내외로 수리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바퀴 바람 빠졌을 때 역시 자전거 수리점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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