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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일본 생활

일본 꽐라

by GN5 2022. 1. 9.

바야흐로 일본 게스트하우스에서 한창 일하고 있던 2019년 3월 20일. 나는 꽐라가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라고 생각했었다. 우리나라만큼 술을 사랑하는 민족이 없고 그만큼 노는 민족이 없으리라고 자부심을 품었었다. 

 

01. 일본 신오쿠보에서 봤던 꽐라들

일본 꽐라들

한국에서는 이 모습이 내가 학생일 때는 많이 봤었는데, 그걸 일본에서도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ㅋㅋㅋㅋㅋㅋ. 이때가 3월 그것도 날씨가 이제 막 풀리기 시작할 때여서 다행이었지. (근데 일본 자체가 워낙 따뜻한 날씨이기도 하다.) 입은 안 돌아갔을 거라 생각한다. 근데 보통 이렇게 자고 있더라고 햇빛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강렬히 쬐고 있었는데도 일어날 기미를 안보였다. 이때가... 오전 9시경이었다. 

술을 꽐라가 될 정도로 쳐마시는 건 국경에 상관없이 있구나라는 것을 이때 알았다. 일본 사람들은 한국사람만큼 안 마신다니까. 꽐라는 없을 줄 알았지...

02. 정리

이때 괜히 경찰 불러서 조치를 취할까 하다가. 부르면 막 목적 자다 뭐 다해서 쓰잘 떼기 없이 시간 잡아먹을까 봐 그냥 사람 사는 곳 똑같구나라고 생각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던 걸로 기억한다. 일본 꽐라든 한국 꽐라든 결국 똑같은 꽐라인 것은 마찬가지인데, 너무 편하게 자더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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