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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일본 생활

일본 유학 : 오사카, 교토 여행 4편 (아라시야마, 금각사)

by GN5 2021. 12. 18.

넷째 날은 교토에 유명한 아라시야마와 금각사를 보러 출발했다. 아직도 기억하는 게 솔직히 오사카는 막 그렇게까지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엄청나게 들지는 않는데 교토는 사진을 보면 볼수록 다시 한번 놀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든다 ㅜㅜ. 도시가 차분하고 예스러운 풍경을 아직도 간직해서 그런 거 같다. 

 

교토 아라시야마 가는 길(京都嵐山行く道:きょうとあらしやまいくいち)

일본 2층집아라시야마 가는길신사 인형?일본 주택가경고판작은 신사앞일본버스 뒷좌석에서 보는 풍경아라시야마 근처 상점가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안의 작은신사? 저택?
아라시야마 가는길

교토 아라 야시마는 시내보다 좀 더 외곽에 있기 때문에 갈 때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갔다. 나는 옷을 빌리지 않았지만, 내 친구는 유카타를 빌려 입고 이 날 돌아다녔었다. 한국으로 치면 한복 입고 경복궁 돌 아디는 것과 같은 이치인 듯. 빌리는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이나마 어림짐작으로 기억하자면 3000~5000엔 정도가 아니었지 않았을까. 그 정도 가격보다 안 비쌌더라면 나도 입고 다녔을 거라 생각하니까 ㅋㅋㅋ

 

아라시야마 죽림(대나무 숲)(嵐山竹森:あらしやまたけもり)

아라시야마 대나무아라시야마 대나무아라시야마 대나무
아라시야마 대나무숲

아라 야시마 대나무숲 광경. 솔직한 감상은 보자마자 담양 대나무숲이 생각나더라 ㅋㅋㅋㅋ

 

내가 광주에 살아서 그런가 담양은 자주 가봤거든 그래서 그 광경이랑 비슷하니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래서 그런지 막 엄청 신기하거나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라야시마 주변 강가와 상점가가 더 내 마음에 들었지, 이런 대나무 숲은 한국에도 있다. 근데 공기가 상쾌하긴 했음. 아 여기 닦오니 한국 아주머니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더라 ㅋㅋㅋㅋㅋㅋ

 

아라시야마 강 근처(嵐山川近く:あらしやまちかく)

일본 장식안력거아라시야마 강 근처아라시야마 근처 기념품 가게아라시야마 다리아라시야마 강 앞
아라시야마 강 근처

집집마다 이렇게 귀여운 장식도 있었고 곳곳에 돌아다니는 인력거도 보였다. 이 인력거는 도쿄에 아사쿠사 신사 쪽을 가면 거기에도 있었는데... 옛날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강제 점령당했을 시절부터 있었다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때 인력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인력거라는 말은 말로만 있고 실제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개고생 일께 분명하니까 없어졌겠지...) 일본에서는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신기했음. 저게 생업은 아니겠지 설마?

 

금각사(金閣寺:きんかくじ)

금각사 전경금각사금각사금각사
금각사

금각사는 안에는 못 들어가 보고 전경을 배경으로만 찍었다. 이것과 비슷하게 은각사도 있었는데, 그건 사진에 없네. 아마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봤다면 알겠지만 확실히 금각사가 금색으로(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칠해져 있어서 그런지 사진으로서의 피사체로도 이쁘긴 이쁘다.

정리

교토 여행을 올꺼라면 개인적으로 아라시야마는 강력히 추천한다. 일본 사람들도 많이 오는 관광지라서 사람 구경하기에도 좋고 교토는 옛날 일본의 수도여서 그런지 그런 옛 문화를 곳곳에 간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다. 그래서 그런지 교토 사람들이 다른 지역의 일본 사람들보다 콧대가 높다고 하던데, 진짠가? ㅋㅋㅋㅋ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본 지역마다 사람들의 특성이 다르다며 나왔던 프로였는데, 확실히 지역마다 여기도 특징이 있긴 하나 보다고 봤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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