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 : 오사카, 교토 여행 3편 (키요미즈테라, 청수사, 연애바위)

셋째 날은 기차를 타고 교토를 갔다. 사진에는 없는데 이때 여기서 먹었던 돈가스가 아직도 기억나네. 정말 맛있었는데 이날은 키요미즈테라를 보러 갔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도 엄청 잘 나왔는데, 덕분에 글에 올린 사진의 양이 꽤 많다 ㅋㅋㅋ 이것도 풍경만 찍은 거만 올린 거니까 이날만 500장은 찍었던 것 같다.

 

청수 사보러 가는 길 

청수사 보러 가는길

교토에 도착해 숙소를 갔다가 빠르게 짐을 풀고 청수사를 보러 출발! 점심으로 아까 말했던 잊지 못할 돈가스를 먹고, 사진을 엄청 찍어대며 청수사로 향했다.

 

청수사

청수사

하늘도 이쁘고 건물도 빨개서 그런지 엄청 이쁘더라 ㅋㅋㅋㅋ 사람도 엄청 많았다!!!! 이때가 12월이었는데도 일본은 이런 청명한 하늘이 나오더라. 생각해보면 일본은 섬나라라 그런지 이런 푸른 하늘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같은 것을 보면 그렇게 맑은 하늘이 자주 나오나 보다(?)

 

키요미즈테라 보러 가는 길

키요미즈테라 보러 가는길

교토가 일본의 옛날 수도여서 그런가. 확실히 건물이 예스러운 게 고층건물도 없어서 특히나 더 사진 찍을 때 하늘과 밑에 보이는 일본 옛날 건물들이 이쁘던 교토 여행이었다. 저때는 그래도 한자 좀 읽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봐도 짐작조차 안 가는 글자가 많네 ㅋㅋㅋㅋㅋ

 

키요미즈테라, 토도로키 몬

키요미즈테라, 토도로키몬

확실히 유명 관광지다 보니까 외국 관광객 말고도 일본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이 날이 교토는 첫날이었는데 내가 겪어왔던 일본과 다른 옛날 일본에 다시금 두근거리던 하루였다. 풍경이 고즈넉하니 예스러운 게 참 이쁘다. (이게 서양사람들이 동양사람들 건물 보면서 느끼는 그런 감정이랑 비슷한 걸까?)

 

바깥에서 보는 키요미즈테라

키요미즈테라

키요미즈테라 전경 확실히 옛날 우리나라 조선의 건축양식과 다른 걸 알 수 있다.

 

연애바위

연애바위, 스님

연애바위가 있었는데 기억하기론 눈을 감고 그 바위에 터치를 하면 그 해 연애의 운이 좋다는 것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 안됐지 뭐 ㅋㅋㅋㅋㅋㅋ 한 세 걸음 만에 저 어딘가로 나자빠지더라.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일본 스님을 보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스님 복장이랑 달라서 신기해서 찍었다... 이제 보니 동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