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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일본 생활

일본 유학 : 일본 학교 축제 토와제(桐和祭)

by GN5 2021. 12. 8.

일본에는 마을마다 축제가 있을 만큼 축제가 엄청 많다. 유학을 왔을 때가 3월 봄이었으니까. 여름부터 다양한 축제들을 구경 갔었는데, 그런 만큼 일본 교환유학을 왔으니 일본 학교 축제는 어떨까 하고 엄청 기대를 했었다. 막 일본 애니메이션 빙과에서 나오는 고등학교 축제 때 같은 모습일까 하고 ㅋㅋㅋ

 

 

 

일본 대학교 축제 사진들

메지로 대학교 토와제

사진만 봐도 확실히 한국 대학교의 축제와는 다르다. 한국 대학교 축제는 거의 총학생회 쪽에서 여러 행사 섭외하고 학과에서는 음식이랑 술 팔고 했던 거에 비하면 확실히 학생들끼리 준비하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선보이는 곳도 많다. 그렇다고 한국 대학교 축제가 재미없다는 건 아니다. 술 좋아하는 나는 사실 한국 대학교 축제가 더 취향에 맞다. ㅋㅋㅋ

 

근데 확실히 일본은 선후배 간의 관계가 끈끈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있어서 그런지 과별로 행사 동아리별로 행사가 나뉘어 있어서 학생들이 엄청 바쁘게 움직이는 게 많이 보였다. 축제를 보러 오는 일반 관객들도 많고 버스킹 하러 오는 사람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참 즐겨웠었다. 정말 축제였음. 단점은 우리나라처럼 밤늦게까지 하지는 않는다는 거? ㅋㅋㅋㅋㅋ

 

 

 

내가 참여했던 축제 행사

참여 했던 축제 행사

한국에 있었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경험 ㅋㅋㅋㅋㅋㅋ. 오히려 외국을 나갔을 때 더 적극적으로 후회 없이 행동했었던 것 같다. 난 내가 직접 하나하나 결정해서 갔었던 유학이었기에(학과도 일본어학과가 아니었다) 일절 후회없이 행동하자는 신조를 가지고 생활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매사 고민하면서 망설이기보다는 차라리 일단 해보고 후회하자는 마인드가 있어서 일본에서는 오히려 이것저것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었다.

 

위 사진도 그 일환으로 한국 유학생끼리 그룹을 만들어 한국 노래를 불렀었다. 저때는 지금과 달리 케이팝이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유행이 지나고 이제 막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유행이 되던 BTS(방탄소년단)이 이제 막 나와서 I need you 불렀던 시기였다.

 

회상 回想

인생이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살아가면서 생각나는 후회들이 참 많다. 지금도 그런 후회들이 있긴 하지만, 일본 유학 당시를 회상해보면 적어도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섰던거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오히려 저렇게 했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못하는 행동이었지만 유학이라는 핑계 아닌 핑계, 어차피 이 시기가 아니라면 안 볼 사람들이라는 생각도 했어서 눈치 없이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끄는 대로 생활했던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더 나 같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

 

いつの間にか日本語を全然使わなくなったからこうやって日本語で書くことも話すことも居なくなっていく。 せっかく学んだ第二外国語なのにもったいないと思うけど、仕事場にも使わないし、周りに日本人もないからどんどん経たくなっているな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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