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당시 다니던 학교 근처에 있었던 레드락이란 가게이다. 몰랐는데 꽤 유명하더라고? 덮밥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니까.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사람들이 점심때마다 이렇게 줄을 서있는지 궁금해서 친구들이랑 먹으러 가보자고 해서 한 번 먹으러 갔었다.
줄 서있는 모습
이 줄도 중간에서 찍은 것이다. 원래는 더 길었음... 근데 웃겼던 게 내가 찍은 곳 뒤편은 작은 다리가 있는 곳이었는데 위에 전봇대가 있었다. 근데 거기가 새들에게 명당이었나 봄. 마구 새똥으로 싸더라고 ㅋㅋㅋㅋㅋ 다리가 새똥 천지였다. 근데 줄을 서려면 그 다리에 서야 돼서 항시 위를 주시해야 했다. 다른 일본분들도 다 위만 바라보고 있더라 ㅋㅋㅋ 새똥 쌀까 봐. 오면 피해야 하니까 항시 주시!
레드락 간판
이 때는 이 가게가 한국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지 못했지....
레드락 메뉴판
일본어로 적혀있는 메뉴판 예전에는 저거 보면서 공부 하기도 했는데 메뉴판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ㅋㅋㅋ
레드락 안 인테리어
한국 레드락은 안 가봐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본 레드락을 갔을 때 기억으로는 테이블도 열 테이블 내외에다가 엄청 작았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일본은 기본 오픈 주방이라서 사람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지.
로스트비프 덮밥(ロスートビーフ丼)
솔직히 기대가 너무 높았던 걸까. 맛있긴 한데 기대보다 맛있는 건 아니었음. 그래도 맛있긴 하다. 가격이 880엔(보통) / 1112엔 (특대)이었는데 솔직히 가격에 비해 가성비는 아니다. 우리나라 가격으로는 대략 9000원 / 12000원인 가격이니까 ㅡㅡ;
이럴 빠에 중국집 가서 짜장 탕수육에 소주 한잔이 더 가성비 있게 먹는 거지. 다음 포스팅에는 내가 일본에서 자주 갔던 진짜 한국식 맛난 한국사람도 잘 몰랐던 중국집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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