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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필리핀, 호주

스카이다이빙 : 멜버른(Melbourne), 호주 후기

by GN5 2021. 11. 22.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시절, 거기서 만나 친하게 지냈던 동생과 함께 생전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갔었다. 진짜 그때 무슨 용기로 그걸 지원했던 건지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참 신기하다. 그게 바로 젊음인가...? 인생에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것이어서 이루었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무튼 그때 당시 겪었던 스카이다이빙에 다해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 논해보자.

스카이다이빙이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지상에서 15000피트 정도 떨어진 상공에서 떨어지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말한다. 상공에서 10000피트는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가격에 따라, 스카이다이빙 상품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내가 선택해 뛰어내린 상품이 10000피트짜리였다. 

가격

  • 그때 당시의 가격은 369불.
  • 그 외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대한 옵션으로 인한 가격은 각각 129, 179불이었다.

진행과정

  • 스카이다이빙 신청은 어플로 찾아서 했는데 이건 호주 액티비티를 검색하면 여러 가지 나온다.
  • 우리가 신청했던 스카이다이빙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있는 스카이다이빙이었다.
  • 신청할 때 우선 일단 결제를 하고 나중에 뛸 때 사진 혹은 동영상 찍는 거에 대한 옵션에 대해 접수처에서 따로 돈을 내야 한다.
  • 며칠 후에 신청 당시 어플에 쓰여있던 집합 날짜와 장소, 시각에 맞춰 나가면 된다.
  • 거기에 있는 버스에 타면 스카이 다이빙하는 장소로 출발!

스카이다이빙 하기전 썼던 서약서
스카이다이빙 하기전 썼던 서약서

 

위의 사진과 같은 계약서?를 주면서 서명하라고 하길래 서명을 했다. 아마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관련 서류 서약서인 거 같았다. 이때 당시에는 영어가 너무 약해서 같이 있는 동생에게 물어보고 다녔지... 하하하

 

스카이다이빙 접수처스카이다이빙하러 갈 때 타고 온 자동차
접수처와 스카이다이빙하러 갈 때 탔던 자동차

 

도착해서 버스를 내리면 접수처가 있는데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동영상을 찍을 것인지 사진으로 남길 것인지 그냥 할 것인지에 대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동영상까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사진은 선택하지 않았을까? ㅋㅋㅋㅋ 나도 사진으로 선택했다.

그 후 온라인으로 여기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등록하는 과정이 있는데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멜버른에 여행 올 영어실력이면 금방금방 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도중에 보험 관련된 게 또 있었는데 우리는 하지 않았었다. 

근데 이게 몰랐는데 같이 뛰어주는 다이버에게 얼마나 친절하게 또 친하게 지내느냐에 따라 좀 다른 것 같음. 같이 가서 뛰었던 동생 역시 똑같은 옵션(사진)을 선택했는데도 나중에 사진의 양이 20장 정도였는데 나는 진짜 그 다이버가 나랑 팀을 맺고 비행기에 가는 거부터 스카이다이빙이 끝나고 사진 기념사진 촬영하는 부분까지 대략 200여 장을 보내주었다.... 같은 가격을 지불했는데도 사람에 따라 서비스가 달랐음. 역시 사람을 잘 만나야 하는가 봄.

안전한가?

안전에 관련해서는 접수 후에 담당 직원에게 점프슈트 착용법부터 주의사항까지 차례대로 교육을 받는다. 영상을 보면서 교육을 실시하며, 스카이다이빙을 실시했을 때의 간단한 시뮬레이션과 비행기 타는 순서같이 아무대로 제대로 안 받으면 위험하니까 꽤 철저히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안전에 있어서는 진행요원이 말하는 것만 철저히 지키면 괜찮다.

멜버른에 있었으니까 영어 못 알아먹을까 봐 걱정이었는데 쉬운 영어로 설명해줘서 잘 알아먹었었다 ㅋㅋㅋ 관광객이 많은 도시여서 그런가? 설명에 엄청 익숙하시더라고 ㅋㅋㅋ

담당 다이버와 만나고부터 스카이다이빙 하기 전까지

 

스카이다이빙 하기전까지의 사진들

긴장감과 기대감에 정말 신나서 표정이 미소만 한가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다이빙부터 착지 전까지!

 

낙하!낙하산 펴고 조금 안심다이버가 도시 설명해주는 중..완전 친절!내려가는중
스카이다이빙 시작!!

멜버른의 하늘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있네. 확실히 우리나라 구름의 모양과는 다른 형태이다.


후기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버스를 타고 출발했었다. 번지점프조차 해본 적 없던 내가 생전 처음으로 그것도 스카이다이빙이라니 너무 떨렸는데, 그래도 버킷리스트 중 하나고 만약에 나중에 다시 뛸 기회가 생긴다 해도 그게 지금처럼 해외에서 뛸지 몰랐기에 지금 아니면 없겠다 싶어서 아는 동생과 함께 신청해 갔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만족스러웠고 내가 냈던 돈에 대한 후회 또한 없다. 오히려 해보니까 다시 또 뛰고 싶더라. 그만큼 신나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경비행기 안에 있을 때의 긴장감. 뛰기 직전까지 뛰는 내 심장소리. 뛰면서 흔들리는 내 주변 시야와 함께 휘몰아치는 바람 소리. 그리고 낙하산이 펼쳐지며 보이는 주변의 광활한 풍경. 그 후로 2년이란 세월이 지났는데도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기회가 되다면 다시 뛰러 가보고 싶다. 언제 뛰러 갈 수 있을까나


한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할 수 있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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