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슈 : 토요코키즈 (トー横キッズ)

일본 내에서 엄청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토요코키즈（トー横キッズ）에 대한 포스팅이다. 이 토요코키즈들의 패션은 마치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흥했던 갸루들처럼 주로 하는 패션이 있는데, 바로 지뢰계 패션이다. 이 지뢰녀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 글을 참조하도록 하자. 

2022.09.29 - [해외생활/일본 문화] - 지뢰녀란, 의미와 특징 그리고 패션 정리

 

1.  토요코키즈 (トー横キッズ)란?

일단 토요코키즈라는 일본어를 분석해보자. 이 말의 어원은 엄청 간단하다. 가부키쵸에 있는 영화관 토호 시네마(토요코) 근처에 작은 광장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아이들(키즈)라는 두 개의 단어가 합쳐져서 토요코키즈라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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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타난 이유?

토요코광장에 모여서 있는 아이들. 토요코키즈

토요코키즈는 가출 청소년이라고 여겨진다. 보통 가정폭력으로 인해 밖에 떠돌던 아이들이 토호 시네마 근처에 있는 광장에 모이게 되었는데 이런 아이들이 수가 많아지게 되면서 이들을 지칭하는 명칭이 토호 시네마 근처에 있는 아이들(키즈). 즉, 토요코키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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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문제점

이들은 보통 집에 가기 싫어서 집에서 맞기 싫어서 그곳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광장에서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그들끼리 모여 수다떨여 틱톡을 찍거나 하는 모습이 보인다. 현재 이 아이들의 주 수입원은 절도, 파파카츠라는 일본식 원조교제가 대부분이다.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해 조금만 잘해줘도 경계가 풀려서 다가오는 경우가 많아 이런 이들을 노리고 불법 풍속점이나 젊고 잘생긴 남자 호스트들이 접근해서 영업을 한다는 것이 일본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돈키 티셔츠

이들의 생활패턴은 평소의 옷차림은 근처에 큰 백화점 돈키호테에서 가장 싸게 파는 돈키호테 티셔츠와 슬리퍼를 신으며, 근처 호텔 예약해 10여명이 들어가 생활한다고 한다.

또한 광장에 있을때 하는 것들이 주로 틱톡인데 틱톡에서 토요코키즈를 검색해보면 이들에 관한 영상이 엄청 올라와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영상을 본 같은 입장의 아이들이 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토요코 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수도(도쿄)에 살고 있다면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지방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 오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돼가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토요코키즈라는 말 이외에도 바브요코키즈, 쿠리시타키즈 같은 용어가 나온 걸 보면 아무래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지방별로  모이는 장소가 생기게 되어 해결된 것 같다. )

• 도쿄 : 토호시네마 근처 광장. （トー横キッズ）
• 오사카 : 도톤보리강 글리코 간판 밑. （グリ下キッズ）
• 나고야 : 돈키호테 사카에점 근처. （ドン横キッズ）
• 후쿠오카 : 케고공원 근처. （警固界隈キッズ）
• 요코하마 : 비브레(Vivre) 쇼핑몰 근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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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 이들과 관련된 카부키쵸 만지회
• 토요코키즈 커플이 근처 호텔에서 자살한 사건

등등 많은 이슈가 되어가고 있는 토요코키즈들... 일본 사회가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지켜봐야겠다.